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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사라지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식 시장에서는 금리 민감도가 높은 주식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금리 인하 시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금리 민감주들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FOMC 이후 국채 금리 급락
5월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없다'라고 발언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급락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61%로 낮아졌는데요. FOMC 회의 결과 연준에서는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였습니다. 월가에서는 미국 국채 금리가 고점을 찍었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후 금리가 하락하면 수혜를 볼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면서 앞으로의 주식 시장을 전망해보려고 합니다. 5월 FOMC 회의 결과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5월 FOMC 결과 발표 및 2024년 금리 전망 - 스테그플레이션은 없다!
▍테슬라(TSLA)
테슬라는 올해 들어서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주가가 27%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에 따르면, 테슬라의 금리 민감도는 91%에 달하여 금리 인하 시 가장 크게 수혜를 입을 주식 중 하나로 꼽힙니다. 골드만삭스는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전기차 시장이 주춤했다고 보고 있는데요. 테슬라가 개발 중인 저가형 모델 역시 고금리 여파로 지체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테슬라는 금리 민감주로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할 수 있다고 월가 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어요.
▍카니발(CCL)
금리 민감도가 높은 또 다른 주식 중 하나가 카니발입니다. 고금리와 물가 상승 여파로 인한 소비 위축은 특히 여행 및 여가 산업에 악영향을 주어왔습니다. 이 중에서도 크루즈 운영사 카니발은 올해 주가가 16.31% 하락하는 등 타격을 입었습니다. 여행주는 고금리와 물가 상승 여파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종목인데요. 위축된 소비 심리가 여행 종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죠. 카니발의 금리 민감도는 96%로 테슬라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경우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되므로, 투자자들은 꼭 주목해야 할 주식으로 지목됩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성장주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올해 들어 158.64% 상승, 이른바 '엔비디아 효과'를 톡톡히 본 주식입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역시 금리에 민감한 종목으로 파악되는데요. 고금리 환경에서는 이러한 성장주의 매력이 감소되며, 실제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3분기 매출이 월가 전망을 하회하였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경기민감도를 99% 책정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역시 금리 인하 시, 기술주 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주식으로 분석됩니다.
금리 인상은 더 이상 어려울 것 같은 이 시점에,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면 수혜를 받을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테슬라, 카니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뿐만 아니라 할리버턴, 메타플랫폼즈, 월트디즈니, 알파벳 등 다양한 산업의 금리 민감주도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거시경제에 주목하면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꾸며, See you at the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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