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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21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22일 오전 6시 이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AI 수혜주를 중심으로 한 증시의 급등세에 대한 회의감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주가 하락세 지속

그간 미국 증시가 계속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계속 상승하는 게 맞나? 버블인가 싶을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죠. 하지만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지난주 5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한 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20일(현지시간)의 거래일에서 다우존스지수는 0.2%, S&P500지수는 0.6%, 나스닥지수는 0.9%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 급락

  •  엔비디아 실적 발표 : 2/22(목) 06:00 (한국시간)

특히 엔비디아는 20일 4.4% 급락으로 장을 마감한 후 시간외거래에서도 2% 가까이 추가로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780억달러로 급감하였는데요, 이는 하루 시총 감소액으로는 사상 최대치입니다. 이러한 하락은 엔비디아 주가가 지나치게 상승한 것에 대한 조정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 후 주가의 급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익 실현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들어 이미 35% 급등한 상태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HSBC의 애널리스트 프랭크 리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과도하게 높아졌다고 판단하며, 추가적인 상향 조정의 여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즈호증권의 애널리스트 조단 클라인은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기준치가 너무 높아 도전적인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주가의 하락 가능성이 상승 가능성보다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스리니 파주리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주가의 단기 조정은 일시적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는 엔비디아가 준비 중인 H100 차기 모델로 인해 주가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고객 구성이 변화하여 아마존이 주요 고객이 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엔비디아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지배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지만, 경쟁사의 등장과 함께 이익률이 하락하고 수요가 일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는 엔비디아의 성장률이 지난해와 같이 높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꼭 확인해야 할 2월 미국 증시 주요 일정

21일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외에도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칠 다른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며, 이는 인플레이션과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심중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보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 포스팅에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2월 미국 주식 주요 일정 및 미국 증시 실적발표 및 정리

 

2월 미국 주식 주요 일정 및 미국 증시 실적발표 및 정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 주요 증시 실정말표일과 주식 시장의 주요 일정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들어 나스닥이 날개를 달아 계속해서 최고점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증시의 등락에 큰

darakstorys.tistory.com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와 우려로 인해 미국 증시는 불안한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의 하락 가능성과 급락 후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왔으며, 실적 발표 이전에도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칠 다른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과 이에 따른 주가 변동을 주목하며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